츠키노 우사기와 치바 마모루 커플. 일단 설정상으로는 아름답고 건전하기 짝이 없는(?) 관계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보기에 따라서는문제가 전혀 없지 않다고 할 수 없는 그런 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성인의 세계에서는 5세 정도 차이가 나도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아직은 중학생인 우사기와 이미 대학생인 마모루의'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라 하면... 음음. --;
그렇다고 하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우사기의 부모님들은 마모루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30화에서...사실, 이와 관련한 1차적인 의문이라 하면 "우사기의 부모님들께서 마모루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는가?"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는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듯 마모루가 우사기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도 있으니 말입니다. 적어도 우사기의 어머니는 '우사기와 친한 청년'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다는 데에 이론의 여지는 없다고 봅니다.
중학생 딸을 둔 부모님이라 하시면, 그 딸과 가까이 지내는 대학생이 있다면 기본적으로 수상쩍게 볼 수 밖에 없겠죠. "우리 착하고 순수한(!) 아이를 용돈으로 유혹해서 뜨거운 밤을 보내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가 기본적인 관점 아닐까요? 영화 "테이큰"에서 보셨듯이 세상은 무서운 곳이니까요. 만일, 부모님께서 우사기에게 마모루의 정체에 대해 물었을 때, 바보 우사기가 기분이 업된 나머지 "마모쨩과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어요.♡"라고 말해버린다면 뭐랄까... 의심의 불똥에 휘발유를 붓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거구요;;;
그러나 애니메이션 전편을 보았을 때, 츠키노 부부가 마모루에게 살의를 보인다던가 의심을 품는다던가 하는 장면은 보이지 않는 걸 보면, 우사기가 그처럼 대답을 한 것 같지는 않군요. 그리고 가끔 마모루가 우사기의 공부를 도와주러 우사기 가에 찾아오는 것 같기도 하니... 그것을 통해서 이쿠코(우사기의 어머니, 育子)씨로부터의 신뢰를 쌓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완전히 무료봉사...라고 하면 부모님으로서는 수상쩍게 생각할 여지가 없지는 않을 것 같은데... 세상에 공짜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고도 하는 듯 하고... 음, 설마 마모루는 과외비조로 얼마간을 챙기고 있는걸까요? @_@
어쨌든간에... 일단, 우사기 부모님이 마모루를 의심(?)하고 있지는 않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다고 하면,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잘생기고, 머리좋고, 부자에... 시댁 생활도 할 필요 없으니(일본의 고부 관계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고등학교 졸업때까지만 무사히(?) 잘 지내 주면 저런 청년에게 우리 모자란 우사기를 맡겨도 되지 않을까...하고 부모님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우사기 부모님들의 분위기로 볼 때, 아이가 워낙 모자라다(...) 보니 우사기의 부모님들은 굳이 우사기에게 굉장(?)한 것을 바라기보다는, 그냥 좋은 사람에게 시집가 행복하게 사는 것 정도(...사실은 그게 참 대단한거지만;;;)만을 바라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
공부에 방해되니까 불순이성교제는 금지' 노선을 걷지는 않으시라고 봅니다. 오히려,
우사기가 마모루 같은 청년을 낚았다는 것에 대해 부모님들께서는 나름대로 기특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르지요. 일종의 가능성이라는 것인데, 우리 아이가 비록 모자란 것 같지만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겠구나...하고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앞으로 자신들의 딸이 세계를 정복하고 1,000년 이상 장수하리라는건 꿈도 못꾸고 계실듯;;;)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엔, 일정한 건전성(!)만 담보된다면 '결혼이 이미 전제되어 있다는 점'은 꿈속에서도 상상해보지 못하신 채, 매우 흐뭇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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