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2월 19일
치바 마모루의 본심...?
"미소녀전사 세라문 R"의 2기인 '치비우사 편'에서 킹 엔디미온(이하 킹)은 과거의 자신인 치바 마모루의 꿈에 나타나, 둘이 맺어지면 재앙이 일어난다며 우사기를 멀리하라고 합니다. 마모루는 처음에는 그냥 꿈이라고 무시했지만, 킹께서는 집요하게 꿈속에 나타나 마음약한 마모루를 협박(!)했던 바, 마모루는 갑자기 우사기를 매몰차게 대하게 됩니다.
정통적인 해석, 즉 킹이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우사기 커플의 사랑을 굳건하게 만들어 장래의 시련에 이길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니, 우사기 커플은 일종의 시험에 든 것이고 킹의 본심은 역시나 우사기와 마모루가 맺어지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러한 의혹을 가지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실은 킹은 우사기와의 결혼을 후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1. 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부인인 네오 퀸 세레니티 덕분에 된 '킹'이니 결국은 부인에게 쥐어 살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데릴사위의 신세. 마모루는 아직까지 남성지배사회의 잔재가 남아있는 20세기의 인간입니다. 물론 배운 사람이니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겠지만, 속으로는 꽤 불만스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세라문에서 꽤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전생'에서 명색이 왕자였지 않습니까. 왕자는 왕이 되기 위해서 자라닙니다. 또한 '왕자'란 남성지배의 상징. 그러한 왕자가 만인지상이지만 일인지하의 자리에 만족할 수 있겠습니까.
2. 또한 아무리 네오 퀸 세레니티래봤자 바보 우사기는 여전히 바보입니다. 세라문 SS 극장판에서의 치비우사의 대사에 의하면, 크리스탈 도쿄에서도 퀸께서는 여전히 쿠키를 태운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뉘앙스는, 우사기는 여전히 바보라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우사기의 바보짓이 나름대로는 보는이에게 재미를 선사해주고, 귀엽다고 볼 여지가 있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수백년이 넘도록 계속된다면 즐거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3. 그렇다면 킹으로서는 최후의 수단으로서 도덕률을 뛰어넘어(!) 때때로 불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례로 영국 여왕의 부군도 그러한 일이 있어서 조용히 무마했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여자들을 울린 우주세기 최강의 뉴타입(아무로 레이/후루야 토루) 아니겠습니까.
(아니라니까!!!)
그런데, 우사기의 사랑은 가히 집착입니다. 그 성격으로 보아 마모루가 불륜을 저질렀을 때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애초부터 살벌하기 이를 데 없는 세일러 플루토의 감시의 눈길이 주욱 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플루토 본인은 늘 시간의 문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본편에 의하면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다, 이래저래 왕실의 일을 그나마 가장 잘 아는 전사 아닙니까. 시간의 문 운운은, 사실은 실버 밀레니엄 멸망의 그날의 일을 발뺌하기 위해 대는 핑계일지도...)
그렇다고 해서 이미 우사기가 세계를 정복한 마당에 도망갈 곳도 없고, 블랙문과 손을 잡고 우사기를 타도(!)해 자유를 얻자니 은수정의 힘에 당해버린다던가, 블랙문은 악당이라 그들이 배반하면 본전도 못 건질 것 같고. 그렇다면 해결책은 역시나 아예 결혼을 안 하는 것일 터....
이상에 의하면, 킹이 치바 마모루에게 한 말은 시험이라던가 하는 시시한(!) 것이 아니라 그의 본심일 가능성은 정말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킹이 여러 캐릭터들 앞에서 한 말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아무래도 아직 중학생인 우사기 본인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우사기의 성격상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거나 - 코믹스에서는 프린세스 세레니티 시절에 이미 할복(?)한 예가 있으니 - 아직은 중학생들은 다른 4인들을 배려해서, 그리고 부모간의 불화가 치비우사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던가 한 까닭에 한 소위 '하얀 거짓말'입니다. 아무리 권태로운 생활에 지친 마모루였지만, 배운 사람 답게 그 정도의 상식은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지요...
정통적인 해석, 즉 킹이 스스로 밝힌 바에 따르면 우사기 커플의 사랑을 굳건하게 만들어 장래의 시련에 이길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니, 우사기 커플은 일종의 시험에 든 것이고 킹의 본심은 역시나 우사기와 마모루가 맺어지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이러한 의혹을 가지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실은 킹은 우사기와의 결혼을 후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1. 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부인인 네오 퀸 세레니티 덕분에 된 '킹'이니 결국은 부인에게 쥐어 살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데릴사위의 신세. 마모루는 아직까지 남성지배사회의 잔재가 남아있는 20세기의 인간입니다. 물론 배운 사람이니 겉으로 내색하지는 않겠지만, 속으로는 꽤 불만스러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세라문에서 꽤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전생'에서 명색이 왕자였지 않습니까. 왕자는 왕이 되기 위해서 자라닙니다. 또한 '왕자'란 남성지배의 상징. 그러한 왕자가 만인지상이지만 일인지하의 자리에 만족할 수 있겠습니까.
2. 또한 아무리 네오 퀸 세레니티래봤자 바보 우사기는 여전히 바보입니다. 세라문 SS 극장판에서의 치비우사의 대사에 의하면, 크리스탈 도쿄에서도 퀸께서는 여전히 쿠키를 태운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뉘앙스는, 우사기는 여전히 바보라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물론 우사기의 바보짓이 나름대로는 보는이에게 재미를 선사해주고, 귀엽다고 볼 여지가 있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수백년이 넘도록 계속된다면 즐거움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의 여지가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3. 그렇다면 킹으로서는 최후의 수단으로서 도덕률을 뛰어넘어(!) 때때로 불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례로 영국 여왕의 부군도 그러한 일이 있어서 조용히 무마했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게다가 수많은(?) 여자들을 울린 우주세기 최강의 뉴타입(아무로 레이/후루야 토루) 아니겠습니까.
(아니라니까!!!)
그런데, 우사기의 사랑은 가히 집착입니다. 그 성격으로 보아 마모루가 불륜을 저질렀을 때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한편, 애초부터 살벌하기 이를 데 없는 세일러 플루토의 감시의 눈길이 주욱 붙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플루토 본인은 늘 시간의 문을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본편에 의하면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다, 이래저래 왕실의 일을 그나마 가장 잘 아는 전사 아닙니까. 시간의 문 운운은, 사실은 실버 밀레니엄 멸망의 그날의 일을 발뺌하기 위해 대는 핑계일지도...)
그렇다고 해서 이미 우사기가 세계를 정복한 마당에 도망갈 곳도 없고, 블랙문과 손을 잡고 우사기를 타도(!)해 자유를 얻자니 은수정의 힘에 당해버린다던가, 블랙문은 악당이라 그들이 배반하면 본전도 못 건질 것 같고. 그렇다면 해결책은 역시나 아예 결혼을 안 하는 것일 터....
이상에 의하면, 킹이 치바 마모루에게 한 말은 시험이라던가 하는 시시한(!) 것이 아니라 그의 본심일 가능성은 정말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킹이 여러 캐릭터들 앞에서 한 말은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아무래도 아직 중학생인 우사기 본인에게 그런 소리를 하면, 우사기의 성격상 충격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거나 - 코믹스에서는 프린세스 세레니티 시절에 이미 할복(?)한 예가 있으니 - 아직은 중학생들은 다른 4인들을 배려해서, 그리고 부모간의 불화가 치비우사에게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던가 한 까닭에 한 소위 '하얀 거짓말'입니다. 아무리 권태로운 생활에 지친 마모루였지만, 배운 사람 답게 그 정도의 상식은 있는 사람이었던 것이지요...
# by | 2005/02/19 01:49 | 프린세스&내전사 일당 | 트랙백 | 핑백(5)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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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의 위기를 가져오게 하는 아버지에 대한 반항...어흙- 치비우사...불쌍하구나..;ㅁ;
마모루의 경우는 50-60년으로 끝나는 것도 아니니...(...)
제 글을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주시는군요. T_T
Ruby님께...
오오... 과연. 가정불화는 청소년 탈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니까요.
skan님께...
마음가짐에 따라서는 즐길 수 있는 지위이기도 하건만...
제노님께...
그래서,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는지도 (아닌가?;;;)
sakana님께...
전생을 너무 믿어서 탈이 아니었을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