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3일
이거 웬지 정반대 비스무리한 상황이 되는 것 같아서...
요사이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웬지 노무현 정권 당시의 그것과 비슷하게... 그러나 대칭(?)이랄지 역전된 것으로 보이는 것은 저뿐일까요.
1. 언론에 대한 비난
조/중/동이 우매한 국민들을 현혹함으로 인해 선량한 정권이 곤란을 겪고 있다!!!
vs.
MBC와 KBS가 우매한 국민들을 현혹함으로 인해 선량한 정권이 곤란을 겪고 있다!!!
2. 기회주의적인(?) 정권교체 시도...려나
쇠고기 협상 잘못을 이유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촛불문화제가 호응을 얻자, 이참에 정권을 퇴진시켜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 (저도 반은 농담으로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vs.
대통령이 사소한(여하튼 헌법재판소에 의하면 사소한)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행위를 하고 여당이 갈라져 탄핵발의 정족수를 채울 수 있게 되자, 이참에 정권을 퇴진시켜보려고 실천한 사람들이 존재. (물론 그분들은 '정말로 저질렀지요')
3. 우매한 대중의 문제
우매한 대중들이 자꾸 한나라당을 찍어주니 나라가 이모양이다!!!
vs.
우매한 대중들이 편파보도에 속아 넘어가 촛불을 드니 나라의 장래가 걱정된다!!!
4. 발목잡기(...) - 자다보니 생각이 나서 추가합니다.
수구들이 초반부터 대통령의 발목을 잡네?!!
vs.
좌빨들이 초반부터 대통령의 발목을 잡네?!!
뭐,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글로 써보려고 하니 잘 안나오는군요.
물론 차이점도 조금 있긴 합니다.
예컨대, 예전 정권에서는...
당선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정당의 대표가 신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던가(탈당하면 대통령으로 인정해주지 ㅎㅎ... 였던가요;;), 임기가 끝나지 않은 대통령이 그 직을 떠나도록 하는 일을 실천에 옮긴 것도 정당이 한 일이라는 점이 다르지요. 그리고 예전 정권에서는 국가 원로이신 모 전직 대통령께서 당시의 정권을 쫒아내는 것에 찬성하셨지만, 지금 정권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다르고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지금이 당시보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권위를 가진 공적인 단체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헌정중단사태를 조장하지는 않았으니까 말입니다.
생각컨대, 지금의 이러저러한 상황은 예전 정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과 그 지지세력들의 업보라는 측면도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보수세력의 갈굼(...)을 당하던 진보(적) 세력은 분명히 '울분 에너지'(!)를 축적해나갔겠지요.(=두고 보자) 지금의 상황은 그런 것이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패배로 더욱 농축된 상황에서 쇠고기 협상 사태(?)로 인해, 그 뇌관에 점화가 일어나버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음. 결국은 비슷하게 돌려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과거의 시위에서 '정권퇴진'이라는 말이 관용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태에서는 '탄핵'이라는 구체적인 법적 절차/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좋은 선례를 남겨주셔서이지요.
물론, 대중들이 막연한 정치적 압력에 의한 하야보다 탄핵이라는 법적 절차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에 법치주의가 뿌리내린것이다... 내지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당한다...는 교훈을 남겨주었다는 점을 인정할 여지도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만.
여하튼, 그렇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보수세력 역시 지금의 상황에서 '울분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겠지요. 끊임없이 좌빨, 개정일, 세뇌...(조/중/동, 수구꼴통, 친일파...의 반대말...;;;)를 외치면서 그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다음번에 민주당 계통(자꾸 당 이름이 바뀌니까;;;)의 정권이 출범한다거나 하면 똑같이 돌려줄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아니 굳이 정권교체까지 가지 않더라도, 두번다시 진보(적) 세력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이번 정권 안에서 싹을 자른다던가 하는 식의 복수도 가능할지도... 말입니다. 이번 정권은 사회적 자원을 가진 세력이 지지하는 정권인데다 행정부와 의회 모두 장악한 강력한 정권이니까요.
물론 당연히 그 뒤에는 진보(적) 세력의 역습이 기다리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어느 정도 각본이 있다고 해야할지 상대 선수의 부상을 예방하는 쇼(...)의 정신이 있는 투기 경기인 프로레슬링의 정신을 조금 발휘해보는 것도 상호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P.S. 그런데 지금의 최대 야당인 민주당은 별로 다음 정권에 흥미가 없으신듯 합니다. 적어도 행동면에서는 말이지요. 마치, "나는 서울대 갈거야!!"라며 눈을 빛내면서도 공부는 안하는 고3 같아서요.(...)
1. 언론에 대한 비난
조/중/동이 우매한 국민들을 현혹함으로 인해 선량한 정권이 곤란을 겪고 있다!!!
vs.
MBC와 KBS가 우매한 국민들을 현혹함으로 인해 선량한 정권이 곤란을 겪고 있다!!!
2. 기회주의적인(?) 정권교체 시도...려나
쇠고기 협상 잘못을 이유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촛불문화제가 호응을 얻자, 이참에 정권을 퇴진시켜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존재 (저도 반은 농담으로 그런 생각을 해보기도 하지만;;;)
vs.
대통령이 사소한(여하튼 헌법재판소에 의하면 사소한)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행위를 하고 여당이 갈라져 탄핵발의 정족수를 채울 수 있게 되자, 이참에 정권을 퇴진시켜보려고 실천한 사람들이 존재. (물론 그분들은 '정말로 저질렀지요')
3. 우매한 대중의 문제
우매한 대중들이 자꾸 한나라당을 찍어주니 나라가 이모양이다!!!
vs.
우매한 대중들이 편파보도에 속아 넘어가 촛불을 드니 나라의 장래가 걱정된다!!!
4. 발목잡기(...) - 자다보니 생각이 나서 추가합니다.
수구들이 초반부터 대통령의 발목을 잡네?!!
vs.
좌빨들이 초반부터 대통령의 발목을 잡네?!!
뭐, 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글로 써보려고 하니 잘 안나오는군요.
물론 차이점도 조금 있긴 합니다.
예컨대, 예전 정권에서는...
당선된지 며칠 되지 않아서 정당의 대표가 신임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다던가(탈당하면 대통령으로 인정해주지 ㅎㅎ... 였던가요;;), 임기가 끝나지 않은 대통령이 그 직을 떠나도록 하는 일을 실천에 옮긴 것도 정당이 한 일이라는 점이 다르지요. 그리고 예전 정권에서는 국가 원로이신 모 전직 대통령께서 당시의 정권을 쫒아내는 것에 찬성하셨지만, 지금 정권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도 다르고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는 지금이 당시보다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적어도 권위를 가진 공적인 단체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는 헌정중단사태를 조장하지는 않았으니까 말입니다.
생각컨대, 지금의 이러저러한 상황은 예전 정권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과 그 지지세력들의 업보라는 측면도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보수세력의 갈굼(...)을 당하던 진보(적) 세력은 분명히 '울분 에너지'(!)를 축적해나갔겠지요.(=두고 보자) 지금의 상황은 그런 것이 대통령/국회의원 선거 패배로 더욱 농축된 상황에서 쇠고기 협상 사태(?)로 인해, 그 뇌관에 점화가 일어나버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음. 결국은 비슷하게 돌려받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솔직히 과거의 시위에서 '정권퇴진'이라는 말이 관용적으로 많이 사용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사태에서는 '탄핵'이라는 구체적인 법적 절차/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좋은 선례를 남겨주셔서이지요.
물론, 대중들이 막연한 정치적 압력에 의한 하야보다 탄핵이라는 법적 절차를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에 법치주의가 뿌리내린것이다... 내지는, 대통령도 잘못하면 탄핵당한다...는 교훈을 남겨주었다는 점을 인정할 여지도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만.
여하튼, 그렇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보수세력 역시 지금의 상황에서 '울분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겠지요. 끊임없이 좌빨, 개정일, 세뇌...(조/중/동, 수구꼴통, 친일파...의 반대말...;;;)를 외치면서 그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다음번에 민주당 계통(자꾸 당 이름이 바뀌니까;;;)의 정권이 출범한다거나 하면 똑같이 돌려줄 수도 있는 것 아닐까요. 아니 굳이 정권교체까지 가지 않더라도, 두번다시 진보(적) 세력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이번 정권 안에서 싹을 자른다던가 하는 식의 복수도 가능할지도... 말입니다. 이번 정권은 사회적 자원을 가진 세력이 지지하는 정권인데다 행정부와 의회 모두 장악한 강력한 정권이니까요.
물론 당연히 그 뒤에는 진보(적) 세력의 역습이 기다리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어느 정도 각본이 있다고 해야할지 상대 선수의 부상을 예방하는 쇼(...)의 정신이 있는 투기 경기인 프로레슬링의 정신을 조금 발휘해보는 것도 상호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P.S. 그런데 지금의 최대 야당인 민주당은 별로 다음 정권에 흥미가 없으신듯 합니다. 적어도 행동면에서는 말이지요. 마치, "나는 서울대 갈거야!!"라며 눈을 빛내면서도 공부는 안하는 고3 같아서요.(...)
# by | 2008/06/13 01:52 | 일상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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