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확성기 소리...

사실은 최근 며칠간 창원에 다녀왔습니다.

공기도 맑고, 서울처럼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더군요. 거기 며칠 있다가 서울로 돌아와 그 도로를 보니, 그 자동차떼가 바퀴벌레떼처럼끔찍하게 보일 정도였지요(...)

그런데 참 괴이한 광경(?)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녁 8시에 확성기로 울려퍼지는 ◯나라당 로고송을 들을 수 있었거든요.

음... 어떻게 해도 그 동네에서는 무조건 당선이니까 마음놓고 그렇게 저녁에 고성방가를 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나라당 노래가 그치고 잠시 후 ◯보신당 로고송인지가 들리는 듯 하더군요.(...)

뭐... 그런데 사실 저는 선거때의 확성기 소리를 좋아하니까,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대낮에 확성기 소리가 들려도 짜증내는 분들이 있는데, 여하튼 그 지역 정치인들은 사소한데는 신경쓰지 않으시는듯?;;;

P.S. 지금 오후 9시 35분인데 저희 집 멀리서 확성기 소리가 들리더군요. 기호 1번과 2번 소리가 연속해서 들렸는데, 2번이야 이동네에서 당선이 확실하니 두려울게 없어서 그런 것일테고, 1번의 경우는 어차피 막장이라는건가(...)

by 구바바 | 2008/04/02 21:25 | 일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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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ina at 2008/04/02 22:15
혹시 상대 후보 기호를 고성방가로 외치는 네거티브(OTL) 전략일지도요.

사실 집에 날아온 찌라시 몇장만 읽어봐도.. (공약 자체는 듣기 좋은 소리 뿐이니 무시한다 쳐도) 그 행간을 잘 읽어보면 지금껏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정치철학을 가지는 사람인지 대략 눈에 보여 찍을 사람 찾는 데 아무 지장 없던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8/04/04 20:40
Lina님께... 그런 네거티브 전략... 참으로 가공스럽군요;;;
Commented by 엑셀 로우 at 2008/04/06 09:03
창원같은 경우엔 도시가 정리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상당히 정리가 잘 된 느낌이죠.
뭐랄까, 굳이 비유를 하자면 바둑판 같은 도시랄까..^^:

창원이라면 민@노#당의 권@#후보가 유력할 듯..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8/04/07 21:20
엑셀 로우님께... 넓고 한적해서 사람이 살기 좋아 보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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