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나기 호쿠토의 신분...

"기어전사 덴도"와도 나름대로 관련이 있는 글을 쓰다가 생각난 것인데 말입니다. 가르파를 물리치고 나서 쿠사나기 호쿠토는 과연 일본 정부랄지 사회에 있어 어떤 존재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거든요. 꽤나 엄청나지 않을까요. --;

1. 기본적으로 지구를 구한 영웅
2. 일본 정계의 그림자속 실력자가 외할아버지
3. 지구가 유일하게 외교관계를 맺은(?) 외계 행성의 지배자의 조카

...정도면 상당히 대접받고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말입니다. 대학교 진학과 관련해서도 어지간한 막장 고딩으로 성장하지 않는 한 추천입학으로 적당히 들어갈 수 있을 터이고, 뭔가 신상에 문제가 생겼다가는 일본 정계 실력자의 진노를 사는 것은 물론 알쿠도스 왕의분노를 사게 될테니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사람도 아니죠. 호쿠토가 삥을 뜯겼다거나 하면 그것은 마치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온 영국 왕자가 삥을 뜯긴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는 것 아닐까요.

사실 영국 정도면 오히려 별 문제가 안될지도 모르겠으나, 아직은 모르는 것이 많은 외계 왕국 임금님의 조카라고 하면 말이 통하고 외교의 역사도 깊은 영국 왕자에게 문제가 생긴것보다도 일이 복잡해 질 수 있겠지요. 알쿠도스가 비록 지구의 도움으로 가르파를 물리쳤다고는 하나 상당한 과학력을 가지고 있는 듯해서 뭐랄까 소련이 망했다고 러시아를 우습게 볼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 보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니 덴도가 아니면 지구측에서 알쿠도스를 정벌할 수도 없겠고 말이죠.

그리고 또 그런 의미에서 호쿠토의 아버지인 쿠사나기 케이스케씨도 의외로 이래저래 배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군요. 사실은 그 호쿠토의 외할아버지가 베가를 맡겼다는 점을 통해 볼 때, 케이스케의 장래성을 좋게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하면 그 외할아버지의 힘(?)을 통해 어딘가에 공천을 받아 출마할지도 모르죠. 그렇게 해서 우리나라의 모 대통령후보처럼 기자 출신 정치인이 되는 것입니다. @_@

어쨌든... 소년 캐릭터이긴 하지만 꽤나 정치적으로(?) 무게가 있는 캐릭터였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깨닫고 역시 글로 남겨 봅니다.

by 구바바 | 2008/01/30 21:08 | 애니메이션·만화 등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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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로리 at 2008/01/30 21:13
말 그대로 엄마 친구 아들이죠 -_-;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8/01/31 00:14
로리님께... -_-b
Commented by Lina at 2008/02/01 07:54
하지만.. 30세기 크리스탈 도쿄에선 정치범으로 수용소에 있을 듯. 외계기반 세력이 활개치도록 우라누스나 플루토가 내버려둘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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