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25일
에바 신극장판 '서' 단상...
어제(1월 24일) 용산 CGV에서 밤 10시 20분에 상영된 "에반게리온: 서"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미츠이시 코토노님의 목소리를 영접하지 않을 수는 없잖습니까?
1. 상영장 분위기
시간이 밤이다 보니, 예전의 케로로 중사 극장판때처럼 어린이들로 시끄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뭐, 애초부터 어린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 상영등급도 아니었던 것 같구요;) 20~30대 남성이 대다수로서 커플들은 소수가 발견되었습니다. 영화 산업이 '커플 산업'이라는 점에 비추어 예외적인 관객 구성이 아닌가 싶더군요. 음음(...)
2. 미츠이시 보이스 #1
미사토의 첫 대사가 극장에 울려퍼졌습니다. 10년의 세월을 초월한, 아니 10년 전보다도 더욱 명랑무쌍하게 울려퍼지는 미츠이시님의 목소리에 상기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미츠이시 보이스 #2
그렇지만, 명랑무쌍할 때는 10년 전을 능가하는 명랑무쌍함이지만, 심각한(?) 상황에서는 10년 전보다 더 누님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연기였습니다. 10년간의 수련(?)을 통해 좀 더 세밀하게 상황을 나누어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인가...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에바 TV판에서의 미츠이시가, 심각한 상황에서 명랑한 목소리를 내고 명랑한 상황에서 심각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3. 미사토 #1
연출 내지는 바로 위 '2.'에서 언급한 점 때문인지, 고민을 할 때의 미사토의 어두운(?) 심리상태라던가, 미사토가 신지의 시선을 의식하여 사실은 조금 오버해서(?) 명랑한 척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더 명확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4. 미사토 #2
아, 나도 카츠라기씨처럼 훌륭한 누님과 동거하고싶어~!!!
5. 신지 #1
극장판이기 때문에 TV판보다는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처음 에바에 타게 되었을 때의 신지의 갈등이 오히려 좀 더 잘 표현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제가 TV판을 봤을 때에는 제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6. 신지 #2
개인적으로 이카리 신지라는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소년'이라 함은 예비 범죄자라고 생각합니다만(통계적으로 20~30대 남성의 범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_@), 선이 가늘고 우유부단하고 타인에게 무해해보이는 비범죄(?) 소년 캐릭터는 어여삐 여겨주는 편입니다.
7. 정략결혼
레이와 신지의 관계(?)는 이미 겐도 내지는 제레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는 언급이 등장했습니다. 겐도의 표정이 늘 어두운 것은 아무래도, 미사토같은 훌륭한 누님캐릭을 두고 자신의 아들을 레이와 맺어지게 해야하는 아버지의 고민 때문은 아닐지? 저라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_@
8. CG
발전된 과학기술로 인한 컴퓨터그래픽이 활용된 이런 저런 장면들. "와-!"하는 탄성이 마음속에서 울려퍼지긴 했습니다만, 미사토 누님의 보이스로부터 받는 감동에 비하면 좀 약했습니다.(...)
9.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이 추천한 포인트들...
실은 예전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이 내한했을 때의 뉴타입 인터뷰에서, 몇몇 장면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셨으면...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극장에 가기 전에 이런 저런 준비를 하느라 뉴타입을 다시 보지 못해서... 무슨 장면을 보아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극장에 갔기 때문에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3신동경시의 빌딩들이 하늘로 자라는(...) 장면을 감상하는 미사토와 신지...에 대해서 감독의 코멘트가 있었던 것은 기억하고 주의깊게 봤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더군요. CG는 화려해진 것 같은데... 미사토와 신지의 대화라던가...에서는 제가 뭔가 둔해서 그런지 특이한 점을 캐치해내지 못했습니다. 뭐, 발전된 CG덕분에, 웅장한 건물이 솟아오르는 장면을 보고 신지가 느꼈을 감동에 좀 더 근접한 감동을 제가 느낄 수 있었다...는 정도?
감독이 주목을 부탁한 장면은, 미사토가 신지를 리리스 앞에 데려가는 부분(TV판을 본 경우)과 야시마 작전(처음 보는 경우)이었습니다. 역시 인터뷰를 한 번 보고 극장에 갔어야 하는 데...하는 격렬한 후회가;;;(1월 25일 오후 11:07에 추가)
10. 엔딩 크레딧의 성우부분
엔딩 크레딧에서 출연한 성우들의 리스트가 떠오르는 부분. 보통 중요한 캐릭터 순서로 떠오르곤 하는데, TV판에서는 오가타 메구미 - 미츠이시 코토노...의 순서였는데, 이번에는 오가타 메구미 - 하야시바라 메구미 - 미츠이시 코토노...의 순서. 뭐, 이번 '서'에서는 미사토가 충실히 출연해주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번 극장판에서는 레이가 미사토보다 좀 더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 이카리 부부
자신들의 자녀 이름에 대해, "아들이면 신지, 딸이면 레이"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신지야 그렇다치고, '레이'라니. 그 둘은 혹시 세라문의 팬이 아니었을까요?? 뭐,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한때 세라문 팬이었다고 하긴 하지만...

1. 상영장 분위기
시간이 밤이다 보니, 예전의 케로로 중사 극장판때처럼 어린이들로 시끄럽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뭐, 애초부터 어린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 상영등급도 아니었던 것 같구요;) 20~30대 남성이 대다수로서 커플들은 소수가 발견되었습니다. 영화 산업이 '커플 산업'이라는 점에 비추어 예외적인 관객 구성이 아닌가 싶더군요. 음음(...)
2. 미츠이시 보이스 #1
미사토의 첫 대사가 극장에 울려퍼졌습니다. 10년의 세월을 초월한, 아니 10년 전보다도 더욱 명랑무쌍하게 울려퍼지는 미츠이시님의 목소리에 상기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미츠이시 보이스 #2
그렇지만, 명랑무쌍할 때는 10년 전을 능가하는 명랑무쌍함이지만, 심각한(?) 상황에서는 10년 전보다 더 누님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연기였습니다. 10년간의 수련(?)을 통해 좀 더 세밀하게 상황을 나누어 연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인가...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에바 TV판에서의 미츠이시가, 심각한 상황에서 명랑한 목소리를 내고 명랑한 상황에서 심각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3. 미사토 #1
연출 내지는 바로 위 '2.'에서 언급한 점 때문인지, 고민을 할 때의 미사토의 어두운(?) 심리상태라던가, 미사토가 신지의 시선을 의식하여 사실은 조금 오버해서(?) 명랑한 척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좀 더 명확하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4. 미사토 #2
아, 나도 카츠라기씨처럼 훌륭한 누님과 동거하고싶어~!!!
5. 신지 #1
극장판이기 때문에 TV판보다는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처음 에바에 타게 되었을 때의 신지의 갈등이 오히려 좀 더 잘 표현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뭐, 제가 TV판을 봤을 때에는 제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이해하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6. 신지 #2
개인적으로 이카리 신지라는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소년'이라 함은 예비 범죄자라고 생각합니다만(통계적으로 20~30대 남성의 범죄율이 가장 높기 때문에.. @_@), 선이 가늘고 우유부단하고 타인에게 무해해보이는 비범죄(?) 소년 캐릭터는 어여삐 여겨주는 편입니다.
7. 정략결혼
레이와 신지의 관계(?)는 이미 겐도 내지는 제레에 의해 계획된 것이라는 언급이 등장했습니다. 겐도의 표정이 늘 어두운 것은 아무래도, 미사토같은 훌륭한 누님캐릭을 두고 자신의 아들을 레이와 맺어지게 해야하는 아버지의 고민 때문은 아닐지? 저라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_@
8. CG
발전된 과학기술로 인한 컴퓨터그래픽이 활용된 이런 저런 장면들. "와-!"하는 탄성이 마음속에서 울려퍼지긴 했습니다만, 미사토 누님의 보이스로부터 받는 감동에 비하면 좀 약했습니다.(...)
9.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이 추천한 포인트들...
실은 예전 츠루마키 카즈야 감독이 내한했을 때의 뉴타입 인터뷰에서, 몇몇 장면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셨으면...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극장에 가기 전에 이런 저런 준비를 하느라 뉴타입을 다시 보지 못해서... 무슨 장면을 보아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극장에 갔기 때문에 체크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제3신동경시의 빌딩들이 하늘로 자라는(...) 장면을 감상하는 미사토와 신지...에 대해서 감독의 코멘트가 있었던 것은 기억하고 주의깊게 봤습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더군요. CG는 화려해진 것 같은데... 미사토와 신지의 대화라던가...에서는 제가 뭔가 둔해서 그런지 특이한 점을 캐치해내지 못했습니다. 뭐, 발전된 CG덕분에, 웅장한 건물이 솟아오르는 장면을 보고 신지가 느꼈을 감동에 좀 더 근접한 감동을 제가 느낄 수 있었다...는 정도?
감독이 주목을 부탁한 장면은, 미사토가 신지를 리리스 앞에 데려가는 부분(TV판을 본 경우)과 야시마 작전(처음 보는 경우)이었습니다. 역시 인터뷰를 한 번 보고 극장에 갔어야 하는 데...하는 격렬한 후회가;;;(1월 25일 오후 11:07에 추가)
10. 엔딩 크레딧의 성우부분
엔딩 크레딧에서 출연한 성우들의 리스트가 떠오르는 부분. 보통 중요한 캐릭터 순서로 떠오르곤 하는데, TV판에서는 오가타 메구미 - 미츠이시 코토노...의 순서였는데, 이번에는 오가타 메구미 - 하야시바라 메구미 - 미츠이시 코토노...의 순서. 뭐, 이번 '서'에서는 미사토가 충실히 출연해주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번 극장판에서는 레이가 미사토보다 좀 더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 이카리 부부
자신들의 자녀 이름에 대해, "아들이면 신지, 딸이면 레이"로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신지야 그렇다치고, '레이'라니. 그 둘은 혹시 세라문의 팬이 아니었을까요?? 뭐,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한때 세라문 팬이었다고 하긴 하지만...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미츠이시가 한가득 ~ ♥ by 구바바
- 에반게리온 : 序 를 보고 왔어요. by 에스테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 :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감상 후기 by 시즈하
- 토끼의 역습... by 엑스탈
- 조짐이 나쁘네... by 구바바
# by | 2008/01/25 16:56 | 애니메이션·만화 등 | 트랙백 | 덧글(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시오、님께... 감독이 그 부분을 말한 것이 아닌데 제가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Asuka_불의넋님께... 오오, 이쿠하라씨와 안노씨가 사이가 좋다는 말을 어디서 들은 적이 있기는 합니다. 그 작명이 그런 시도였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