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1월 11일
공동작업과 아미의 지적 능력...
원작자인 타케우치 나오코씨도 이공계인 화학과 출신이라 그런지, 마법소녀물의 변종(?)으로 분류되면서도 사실은 과학소녀물다운 면모를 종종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미소녀전사 세라문"인 만큼, 항공과 관련한 에피소드 역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인력 비행기로 하늘을 날아보고야 말겠다는 꿈을 가진 소년'히로키'가 등장하는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입니다.
1. 기본적으로 이 에피소드가 주는 교훈은, 현대 과학의 성과는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작업에 의해 이루어진다...라는 점입니다.

IBM의 웟슨 주니어 전 회장 자서전에 의하면, 1930년대에 쓰던 방법이라는 단독연구를 고집하던 히로키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그러나 우사기 일당에 포위당해 본의 아니게 공동연구(?)를 승낙하게 되는 히로키.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결국은 비행에 성공. 이 장면은 활주중의 장면이긴 하지만 이 다음 장면에서 정말로 날아오릅니다;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아무리 바보 일당이라고는 하지만, 현대 과학에 있어서 공동작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한 우사기 일당. 장래 크리스탈 토쿄에는 공동연구를 위한 이런저런 지원이 잘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바보 우사기 치하에서도, 과학의 장래는 어둡지만은 않다?!
(뭐, 그렇지만 저런 식으로 미소녀전사들이 과학자를 포위하고 연구성과를 빼앗는다던가 특허권을 빼앗는다던가 하면 조금 난감하긴 할테지만서도;;;)
2. 그건 그렇고, 사실은 이 에피소드도 아미의 천재성이 조용하게(?) 빛을 발하는 에피소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인력비행기의 성공하지 못한 원형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보시면 생각이 나시겠지만, 바로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히로키가 만든 인력비행기는 보시다시피 단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미와 마코토의 지도를 받아 개선된 모델이 결국은 비행에 성공한 복좌식인거죠. 애초의 단좌식 모델에 대해 아미가 지적한 부분은 공기역학적 부분과 날개 구조물의 견고성이었고, 마코토가 지적한 부분은 체력(!)이었습니다. 이처럼 복좌식이 되어버린 것은 바로 마토토가 지적한 체력부족에 의한 추진력 부족이라는 측면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저 인력비행기... 추진력을 증가시킨다는 핑계로 복좌식입니다. 사람이 프로펠러를 돌린다거나 하면 그나마 납득이 갈 것 같기도 한데, 잘 보시면 알겠지만 저 인력비행기의 페달에는 프로펠러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기서 인간이 제공하는 동력은 어디까지나 활주를 위한 것이지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고 나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뒷바퀴가 땅에서 들리고 나면 저 비행기에 타고 있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쓸데 없는 질량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좌식이 됨으로서 그러한 질량이 두 배 이상 늘어버렸죠. --;
그렇기 때문에 저 인력비행기를 보고 있는 우리들은, 그 기체의 공기역학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한 아미의 천재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중량이 두 배 이상이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보다 더 멀리 날 수 있게 만든, 공기역학적 측면에 대한 아미의 조언이라니. 본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미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언하는데 걸린 시간은 5분 남짓도 되지 않습니다. 음음.
아미가 전면으로 나서서 천재성을 발휘하거나 하지는 않는 본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미의 놀라운 천재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뭐랄까, 굳이 아미가 주인공이 아닌 에피소드에서도 그녀의 뛰어난 지적 능력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그 천재성의 자연스러움 내지는 당연함, 또는 이미 아미의 천재성은 세라문 월드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공동작업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저 히로키라는 아미에 비해서는 평범한 소년이 인력비행기를 만들기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아미의 항공공학적 재능은 꽃을 피우지 못했을겁니다. 왜냐하면 의대 입시과목에 '인력비행기 만들기'는 없기 때문이지요. 평범한 사람과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이처럼 공동작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저 인력비행기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 비행기가 어떻게 착륙했을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비행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착륙일텐데, 저 인력비행기를 타고 있는 아이들은 착륙을 해 본 경험이 없거든요. 게다가 그럭저럭 높이 올라간 것 같은데... 뭐랄까, 착륙하는 장면이 이 에피소드에서는 나오지 않네요. 설마 사고를 당하지는 않았겠지(...)
이 글에 인용된 모든 미디어 클립의 저작권은 각 저작권자의 소유에 속합니다. 미디어 클립은 비영리적인 감상문 작성만을 위해 인용되었습니다.
1. 기본적으로 이 에피소드가 주는 교훈은, 현대 과학의 성과는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동작업에 의해 이루어진다...라는 점입니다.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아무리 바보 일당이라고는 하지만, 현대 과학에 있어서 공동작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한 우사기 일당. 장래 크리스탈 토쿄에는 공동연구를 위한 이런저런 지원이 잘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바보 우사기 치하에서도, 과학의 장래는 어둡지만은 않다?!
(뭐, 그렇지만 저런 식으로 미소녀전사들이 과학자를 포위하고 연구성과를 빼앗는다던가 특허권을 빼앗는다던가 하면 조금 난감하긴 할테지만서도;;;)
2. 그건 그렇고, 사실은 이 에피소드도 아미의 천재성이 조용하게(?) 빛을 발하는 에피소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에서...
보시면 생각이 나시겠지만, 바로 위의 이미지에서 보시다시피 히로키가 만든 인력비행기는 보시다시피 단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미와 마코토의 지도를 받아 개선된 모델이 결국은 비행에 성공한 복좌식인거죠. 애초의 단좌식 모델에 대해 아미가 지적한 부분은 공기역학적 부분과 날개 구조물의 견고성이었고, 마코토가 지적한 부분은 체력(!)이었습니다. 이처럼 복좌식이 되어버린 것은 바로 마토토가 지적한 체력부족에 의한 추진력 부족이라는 측면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저 인력비행기... 추진력을 증가시킨다는 핑계로 복좌식입니다. 사람이 프로펠러를 돌린다거나 하면 그나마 납득이 갈 것 같기도 한데, 잘 보시면 알겠지만 저 인력비행기의 페달에는 프로펠러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저기서 인간이 제공하는 동력은 어디까지나 활주를 위한 것이지 바퀴가 땅에서 떨어지고 나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즉, 뒷바퀴가 땅에서 들리고 나면 저 비행기에 타고 있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쓸데 없는 질량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좌식이 됨으로서 그러한 질량이 두 배 이상 늘어버렸죠. --;
그렇기 때문에 저 인력비행기를 보고 있는 우리들은, 그 기체의 공기역학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한 아미의 천재성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지요. 중량이 두 배 이상이나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모델보다 더 멀리 날 수 있게 만든, 공기역학적 측면에 대한 아미의 조언이라니. 본편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아미가 문제점을 파악하고 조언하는데 걸린 시간은 5분 남짓도 되지 않습니다. 음음.
아미가 전면으로 나서서 천재성을 발휘하거나 하지는 않는 본편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미의 놀라운 천재성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뭐랄까, 굳이 아미가 주인공이 아닌 에피소드에서도 그녀의 뛰어난 지적 능력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그 천재성의 자연스러움 내지는 당연함, 또는 이미 아미의 천재성은 세라문 월드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공동작업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는 것이죠. 저 히로키라는 아미에 비해서는 평범한 소년이 인력비행기를 만들기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아미의 항공공학적 재능은 꽃을 피우지 못했을겁니다. 왜냐하면 의대 입시과목에 '인력비행기 만들기'는 없기 때문이지요. 평범한 사람과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이처럼 공동작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저 인력비행기는 태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 비행기가 어떻게 착륙했을지 궁금한데 말입니다. 비행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착륙일텐데, 저 인력비행기를 타고 있는 아이들은 착륙을 해 본 경험이 없거든요. 게다가 그럭저럭 높이 올라간 것 같은데... 뭐랄까, 착륙하는 장면이 이 에피소드에서는 나오지 않네요. 설마 사고를 당하지는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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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1/11 12:55 | 프린세스&내전사 일당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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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자신감의 근거
군 생활 도중의 위안(?) 차원에서, 공동작업과 아미의 지적 능력...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는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57화를 보던 중입니다만. 인력비행기를 만드는 소년 히로키군이 자신의 인력 비행기 "세인트루이스"호가 반드시 날 수 있다고 믿는 근거가 참 난감하더군요. 그러니까. 그 근거라는 것이. "설계에서 제작까지 내가 했어. 반드시 날 거야!" ...이지 말입니다.orz 소년의 자신감이나 열정은 물론 아......more
마지막엔 결국 떨어지던데 아쉽게도 착륙은 안나오는...
큐스케는 161화에 다시 나오는걸로 봐서 죽지는 않은듯?
물론 힘을 합치면 대기권 탈출에 달나라 구경도 장난입니다만;;;
[달이나 화성에 우주선 하나 보낼 때마다 미쿡에서 깨지는 돈 생각하면...ㅠㅠ]
이것저것 잔뜩 읽어대는 아미를 볼 때 어쩌면 취미로 언젠가 저런 걸 했을지도 모릅니다;
세일러문 팬이 된지는 오래됬는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온지 15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저도 블로그 개편에 앞서 열심히 세라문에 신경써야겠습니다.
계속 해서 방문해도 이해해 주세요.
그럼 이상 세라문 팬이었습니다.
미치루님께... 2명 '사망'이 아니라 '사상'일 수도 있으니.(덜덜)
karin님께... 그러고보면 일종의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간의 오랜 소망이라 할 '비행'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별로 능력이 없어 보이는 듯한 전사들이로군요... 인데, 어차피 인간이 아니라서 그러려나요;;;;;
루리카님께... 크리스탈 토쿄에서는 과학시간에 이 에피소드를 아이들에게 보여준다고 합니다.(아?)
영원제타님께... 죽은 사람도 살리는 우사기이니까, 어쨌든 저 탑승자들은 착륙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목숨은 건졌겠군요.(끄덕끄덕)
Asuka_불의넋님께... 비밀리에 다른 취미활동을 하는 아미라... 음음. 뭔가 그늘(?)이 느껴집니다? @_@
부이포님께... 방문해주시면 저로서야 황송하지요. 감사합니다. ^^
아무리 날개를 잘 만들어도 인간이 페달을 밟는 정도로 비행기를 띄울 만큼의 속도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과학상식입니다. (활주로가 약간 경사가 지긴 했군요.) 그런 것쯤 잘 알고 있을 아미라면 당연히 고성능의 엔진개발 쪽으로 조언을 할 줄 알았습니다만.. 놀랍게도 단좌식을 복좌식으로 개량하는 것만으로 실제 비행기를 날려버리더군요.
새 디자인의 주된 변화가 사람 숫자라면, 가장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가설은..
겉으로는 단순히 보조만 해주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아미가 세일러 전사의 힘을 써서 이륙속도가 나올만큼 졸라(..) 열심히 페달을 밟아줬다.. 랄까나.
변신하지 않으면 전사의 힘이 나오지 않는다든가 하는 설정상의 바리어가 좀 있습니다만 마코토의 예를 보건대 초인적인 힘 정도는 변신하지 않고도 끌어낼 수 있는 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