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 미카씨의 외화 출연 장면...

일본의 성우 도이 미카(土井美加)씨라 하면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에서의 하야세 미사 역으로 유명하신 분이고, 제게 있어서도 그 역이 가장 인상 깊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은 세라문 블로그임을 표방하고 있는 곳인 만큼 아래의 배역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겠지요.

"미소녀전사 세라문" 제44화에서...

아시다시피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운명을 타고 태어난 츠키노 우사기의 영적인(?) 어머니, 퀸 세레니티의 목소리를 연기한 분이 바로 도이 미카씨인 것입니다.

"미소녀전사 세라문" 제44화에서...

도이 미카씨의 출연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200부에 이르는 세라문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세일러 문의 기술(문 힐링 에스컬레이션)을 외친 적이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분이시기도 하지요. 나머지 두 명은 당연히 미츠이시 코토노와 아라키 카에씨...고 말입니다.

여하튼간에 이러한 도이 씨도 당연히(?) 외화에 출연하신 바가 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되겠습니다. 사실, 제가 구한 클립은 외화...라고만 하기는 좀 그런데, 왜냐하면 미국 '애니메이션'이라서 말입니다.



(a171305.mp4, 21초, 1.1 MB, H.264 동영상 재생에 관한 안내)
"벅스 라이프"에서...

바로 "벅스 라이프"(일본 개봉은 1998년)입니다. 보시는 암컷 개미 공주 캐릭터(앗타 공주, 미국에서는 '안나'라고 하는 이름인데 왜 일본어 더빙에서는 '앗타'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지는 조금 의문이네요;;;)의 목소리가 바로 도이 미카씨의 목소리입니다. 마크로스 시리즈에서의 하아세 미사처럼 성실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성실함이 지나쳐 개그화되려는 경향이 보이고 있군요.



(b371354.mp4, 11초, 564KB, H.264 동영상 재생에 관한 안내)
"벅스 라이프"에서...

결국은 우사기의 영적인 어머니답게 위와 같은 개그도 합니다. 어째서 바보 우사기의 영적인 어머니가 되는 캐릭터의 목소리가 도이 미카라는 똑똑하고 까다로운 느낌의 성우에게 맡겨졌는가에 대해서 다소나마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없지 않았는데, 퀸은 성실하게 개그를 하는 타입이었군요. 음, 납득(?).

여하튼, 도이 미카씨의 개그 연기는 비교적 보기 힘든 편("엑셀 사가"에도 출연하신 바 있기는 하지만, 슬랩스틱 개그를 하는 편은 아니었던 것 같지요;;)이 아닌가 싶은데 이렇게 아메리칸 애니메이션에서 도이씨의 개그를 보게 되니 참 뜻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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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바바 | 2007/04/05 22:58 | 세라문 성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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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넨넨 at 2007/04/06 04:06
도이 미카!! 이분 루로우니 켄신에서 다카니 메구미역으로 처음 알았는데.. 세라문에도 등장하셨군요. 무려 우사기의 영적인 어머니입니까;; 거기다가 벅스라이프에서 저런 개그연기라니.. 우사기의 영적인 어머니는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군요(...)
Commented by 紅炎 at 2007/04/06 13:19
...제 영적인 '누님' 이셨던 분이 우사기의 영적 '어머니'였다는 것은, 우사기가 제 영적인 조카라는건(...아니겠죠.)
Commented by karin at 2007/04/06 13:47
흠, 은수정을 딱 한번 쓰고 돌아가신 MP부족하신 분...[아냐!]
Commented by 루카 at 2007/04/06 14:45
문 힐링구 에스카레숑이 엄청나게 인상적이었던 그분이 저런분이셨군요.
;ㅅ; 벅스라이프...(아스트랄)
Commented by 엑셀 로우 at 2007/04/07 07:57
벅스라이프하니 왠지 자꾸 고우영 삼국지에서 남만정벌에 나선 제갈공명이 남만군 병사들을 잡아놓고 설교하는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잘 들어라. 너희들은 벅스라이프나 동물의 세계의 주인공이 아닌 인간이다. 너희들에게도 처자식들이 있을 것이고, 그런 가족들이 너희들을 얼마나 걱정하겠느냐. 내 이번엔 너희들을 살려줄터이니 다시는 저 맹획같은 사악한 괴수의 손에 이끌려 전쟁터에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해라.
알겠느냐? 대답해애애애롸~!!!(원시인풍으로..^^:)'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7/04/08 22:19
넨넨님께... 미츠이시씨도 입원일기에서 "도이 미카씨와 연기하고 싶었었는데"하는 언급을 하고 있더군요;;;

紅炎님께... 거참 부럽군요. ^^;;;;;

karin님께... 과연, MP 부족이 원인이었군요!

루카님께... 아무래도 '아줌마 캐릭터'가 외치는 마법 주문이니 말입니다;

엑셀 루우님께... 성우 이인성님의 목소리가 귀에 울이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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