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욕구의 분출...?

우사기가 집착에 가까운 과격한(?)사랑을 추구하고 있음에 대해서는 이 블로그에서 간간이 언급해 온 바 있습니다.


(ff66376.mp4, 35초, 732KB, H.264 동영상 재생에 관한 안내)
"미소녀전사 세라문 SuperS" 제129화에서...

보시다시피 마모루가 자신의 가시권 밖으로 잠시라도 벗어난다거나 하면 우사기는 어찌할 줄 몰라합니다. 아직까지는 퀸의 권력을 가지지 못한 일개 중학생인 우사기이고, 마모루는 대학생 중에서도 머리가 잘 돌아가는 축에 속하는지라 저런 식(?)으로 대강 끝나버리지만, 만일 진짜로 우사기가 퀸의 권력을 가지게 되면 마모루로서는 그 압박(?)이 어떻게 느껴지겠습니까. 그런 까닭에 미래의 킹 엔디미온은 모종의 음모를 꾸미게 된다는 의심이 나름대로의 개연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여하튼 그러한 집착에 대해 간단히 의부증이라는 생각도 해보긴 했습니다만 좀 더 심층적(?)으로 파헤쳐보면, 우사기의 그러한 집착은 퀸의 운명을 타고 난 자로서의 타고난 지배욕구의 분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평범한 시민의 자녀로 생활하면서, 타고난 지배욕구가 다소 완화(?)된 측면이 크긴 하겠지만, 달의 지배계층인 프린세스 세레니티의 영혼이 뒤섞인데다 또다시 지구를 정복할 운명까지 타고난 츠키노 우사기인만큼 분명히 그 '지배욕구'는 평범한 시민들과는 다른 점이 있을 것이고 또한 은연중에 가끔씩 표출될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

예컨대, 담임 선생님의 성함을 대놓고 마구 불러댄다던가, 자연스레 마코토에게 남의 방 청소를 시키려고 한다던가 말이지요. 마모루의 우사기에 대한 집착도 그것들의 연장선상에서 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우사기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 유일한 상대(다른 미소녀전사들은 '신하'라고는 하지만, 같은 나이의 '타인'이다 보니 우사기가 마음대로 하는 데엔 한계가 있지요. 게다가 전생이야 그렇다쳐도 평등사상이 전제된 사회에서 관계를 맺었다는 점도 있고 말입니다. 그렇지만, 마모루와의 관계는 '타인'을 초월한 이성관계인데다 마모루가 나이도 많고 하다보니 마모루가 우사기의 칭얼거림을 다 받아주는 점도 있고 말입니다.)라는 점 억겁의 세월에 걸친 한까지 겹쳐지다보니 그 집착의 에너지는 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결론(?)은 그런것이죠. 지배욕구를 타고난 권력자의 배우자가 되는 것은 꽤 괴로울지도 모르겠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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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바바 | 2007/03/09 18:17 | 프린세스&내전사 일당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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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karin at 2007/03/09 19:57
그런 것치고는 남동생에게 항상 밀리며 살...ㅡㅜ

역시 실력이 안 되니까 그런 걸까요;ㅜㅜ

'그' 우사기 동생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성적의 소유자이니;;;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7/03/11 19:05
karin님께... 소질도 중요하지만 환경의 문제도 있겠죠(...)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7/03/11 20:05
묘하게 미나코의 옷차림에 눈이 가는군요. 레이스가 예쁘장한 게 마음에
듭니다.
그나저나 저런 퀸이 지구를 통치한다면 사람들의 일상을 통제하려 들지
않을까요? 그게 가장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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