낱말 선택도 조심해서...

사랑하는 부부사이(?)라면 무슨 말이든 털어놓고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한편으로는 부부사이이기 때문에 말을 가려서 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마모루는 아직 젊은데도 불구하고 배울 점이 많군요.



(ff80299_153a.mp4, 15초, 284KB, H.264 동영상 재생에 관한 안내)
마모루:
우사코! 내가 우사코 이외의 여자에게 정신 팔지 않는단 것 정도는 알고 있지?
바보구나, 정말...
아니, 바보는 안 돼, 바보는...
참나, 자기도 핸섬한 의사한테 넘어갔으면서

세라문 SS 제153화에서... 대사는 mistylake님의 번역.

우사기와 함께 치과에 갔다가 그만 예쁜 간호사에게 눈길을 주고 마는 바람에 마님의 분노를 사고야 만 마모루가 변명을 연습하는 장면입니다만... '바보 우사기'로서는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일 것이 분명한 '바보'라는 낱말을 걸러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 얼마나 따뜻한 배려심입니까.

뭐, 아무래도 퀸에 비해서는 권력서열이 낮다보니(데릴사위)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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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바바 | 2007/02/17 18:03 | 프린세스&내전사 일당 | 트랙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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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존다리안의 지하세계. at 2007/02/21 16:50

제목 : 지구의 황자는 왜 달의 왕녀에게 매여 사는가?
낱말 선택도 조심해서... 구바바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이 글은 진지한 것과는 거리가 머니 이 점 유의하시고...^^ 왜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에서 결국 미래의 지구를 다스리는 게 킹 앤디미온 즉 지구의 왕이 아닌 달의 공주의 후생인 네오 퀸 세레니티인 걸까요? 그러고 보니 앞서 포스팅한 "수메르,혹은 신들의 고향"에는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신들의 계보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신-SIN=NAN,NA,달의 신-은 달,금성,수......more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7/02/18 01:29
미래 지구 통치자의 반려자가 안습한 모습을 보이고 있군요.
그런데 어째서 지구를 모성으로 둔 마모루가 왕으로서 최고 직위
에 있는 게 아닌 달을 모성으로 둔 우사기가 최고 통치자인 걸까
요?
Commented by 넨넨 at 2007/02/18 21:13
아.. 역시 마모루의 배려심은 굉장합니다. 저런 배려심이 있으니 그런 성격의 세레니티 폐하와 잘 살고 계시는 듯 ㅠㅠ 마모루에게 배려심이 없었다면 치비우사는 태어나지도 못했을 거라는 데 올인합니다(...)
Commented by karin at 2007/02/18 21:14
1기에서 아직 우사기의 정체를 모를 때, 틱틱거린 거,

2기 마계수편에서 기억 잃고 틱틱거린 거,

2기 블랙문편에서 꿈 때문에 일부러 틱틱거린 거,

이 세 부분을 제외하면 '항상 꽉 잡혀서 쩔쩔매는' 치바 마모루 군이죠;;;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7/02/19 19:02
존다리안님께... 뭐, 조그만 영국이 인도도 지배했으니까요(...)

넨넨님께... 마모루에게 저런 배려심이 없었다면 일찌감치 파토났겠죠;;;

karin님께... 좋은 마누라 만나 편하게(?) 사는 것도 손해보는 선택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Commented by 존다리안 at 2007/02/21 16:36
그러고 보니 수메르 신화 식으로 보면 저것도 맞는 것 같군요. 트랙백
신고합니다. 이에 관해 쓸 게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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