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로리님의, "코드 기아스 루루슈를 보다..."에서 트랙백합니다...

그러니까 선라이즈가 대작(?)으로 런칭한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꽤나 정성을 들이는 작품인지 몇 달 전부터 뉴타입 지면을 통해 만나온 작품입니다...인데,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역시나 뭐랄까 좀 거북스러운 스토리라고 해야할까 말입니다.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브리타니아 제국'에 의해 '에이리어 11'이라는 이름으로 식민화(?)된 일본에서 노선을 달리하는 두 젊은이- 한 명은 점진적 개혁 다른 한 명은 과격 독립투쟁 - 가 벌이는 이야기...라니까 말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우왁~! 네놈들 때문에 이 나라에선 그게 현실이었단 말이다!!!
...하고 말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엔 일본이 인류 최초로 원자폭탄에 의한 피해를 입는 식으로 끝나버렸기에, 표면적으로는 코드기어스식으로 말하자면 '흑의 기사'쪽이 승리해 버린 셈이 되었는데... 알고보면 친일풍(...)의 '백의 기사' 여러분들이 출세하신 것도 사실이라;;;

...여하튼 그래서, 저 '현실의 가해자'여러분들께선 어떤 식으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끝맺을지 참으로 관심이 간다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자신들의 과거는 완전히 잃어버린채 괴이한(?) 결말을 내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최근 같은 감독 - 타니구치 고로 - 의 다른 작품, "무한의 리바이어스"의 마지막 몇 에피소드에 의하면, '과거는 끊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는 사상을 가진 파이나 S. 시노자키에 대해서 '과거는 끊을 수 있는 게 아니다'는 언급이 등장하더군요...라는 점을 봐서는 의외로 뭐... 실제로 같은 상황을 겪었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말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만...

얼마 전 S 모 일본성우 사건에서 보듯이, 뭘 배웠어야 느끼고 그걸 표현하지 말입니다;;;;

P.S. 그건 그렇고 일본인들이 다들 금발에 이름도 서구식이던데, 일찌감치 창씨개명에 혈통개조까지 당한겁니까(...)

by 구바바 | 2006/10/16 19:24 | 기어스의 바른 사용법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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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조무래기 at 2006/10/18 22:30
과거는 끊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 그냥 듣기에는 참 좋은 말같은데
말이죠.; 일본이 늘 그렇듯 모든지간에 포장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6/10/19 14:35
조무래기님께... 우리도 포장술에 대해서는 연구해야 할 여지가 많죠(데굴)
Commented by at 2006/11/02 13:52
과거를 끊고 미래를 만들자 이게 일본식의 생각이죠. 솔직히 메이지 유신도 그랬고 일본의 과거 역사에서도 이런식이었죠. 어떻게 보면 나쁜말이기도 하지만 ... 포장하기 나름입니다. 일본은 이런식으로 성공을 했죠. 우리도 이 말을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쁜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 이런 식의 언어도 될수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6/11/02 17:51
나님께... 여하튼 과거를 끊읍시다던 화이나는 결국 엿(...)을 먹었으니까요. 여하튼간에, 시행착오라는 측면에서도 과거의 일을 잘 알아두는 것은 의미가 있겠죠. 다만, 역시나 옛일에만 집착해서도 곤란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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