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붉어지는 장면...

"미소녀전사 세라문" 제34화에서, 츠키노 우사기는 드디어(?) 치바 마모루의 앞에서 변신을 하게 됩니다.
"미소녀전사 세라문" 제34화에서...

마모루의 앞에서 팔을 번쩍 들어 수동 변신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얼굴이 붉어져 있군요?

통상적인(?) 변신소녀물에 대한 이해 방식 즉, '변신'을 매개로 성장기 소녀들의 여러 가지 감정들을 그려내더라...는 관점에서 이 장면을 보면(제가 제대로 보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변신하는 우사기의 붉어진 얼굴은, 자신의 비밀을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 앞에 드러내놓아야 할 상황에 처한 소녀의 부끄러운(?)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녀의 감정이 얼굴빛을 통해 솔직하게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지요. 음음.

확실히 히어로(히로인)로서의 정체를 드러낸다는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고, 그 당혹스러움이 어떤 식으로든 표현된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저렇게 '비밀을 들킨 소녀의 부끄러움'에 대입해 저렇게 붉어진 얼굴로써 표현하다니, 그야말로 소녀스러운(!) 표현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 감탄;;;

게다가... 이 장면은 몇 초 되지 않는, 그야말로 한번 눈을 깜빡했다가는 놓쳐버리기에 충분한 순간에 불과했던 이 장면에서... 그리고 이미 우사기의 독백으로 그녀의 당혹스러움이 충분히 표현된데다, 당혹스러울 게 뻔한(...) 장면이라, 굳이 우사기의 얼굴을 붉게 칠하지 않았더라도 이야기 전개상 큰 문제도 없었을 법한 장면이고 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신경써서 저렇게 붉게 칠해주다니, 그 때문에 다시 한 번 감탄;;;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러한 류의 표현은 여러 다른 변신마법소녀물들에서도 드물지는 않겠지요.(실제로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역시 애니메이션 스텝들은 훌륭한 분들인 것입니다. 저같은 사람으로서는 정말 감탄밖에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이 글에 인용된 모든 미디어 클립의 저작권은 각 저작권자에게 속합니다.

by 구바바 | 2006/09/07 23:54 | 세라문 월드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goovava.egloos.com/tb/268228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DAIN at 2006/09/20 18:28
저 컷 다음에 옆 얼굴에서도 붉게 물들어 있지요. 그래도 분명히 좋은 컷이었습니다.
Commented by 구바바 at 2006/09/22 23:19
DAIN님께... 감탄입니다. T_T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