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18일
우사기를 바보로 만든 원흉은...
과거의 실버 밀레니엄의 프린세스이자 미래의 크리스탈 토쿄의 퀸인 츠키노 우사기. 저 개인적으로는 환생 과정에서의 부작용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여하튼 딸한테서 '바보 우사기' 소리를 들을 정도로 비교적 부족한 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세라문 월드에서의 인류의 미래가 걱정스럽군요.
그런데 말입니다. 덧글에서도 그러한 지적이 있었고, 저 또한 코믹스판 세라문을 대충이지만 보면서 느끼기로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우사기만큼 개그를 연발하지는 않았거든요. 결국은 원작자와의 본래 츠키노 우사기가 애니메이션화 되는 과정에서 뭔가 변질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사기를 바보로 만들어버린 원흉은 대체 누구일까요?
1차적으로는, 당연히도 만화 연재와 애니메이션 방영의 시차에 의해 발생하는 빈 시간 - 여유 공간 - 을 우사기의 개그로 채워넣으려는 발상을 한 감독 및 각본가들이 그 원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이쿠하라 쿠니히코씨가 시리즈 디렉터를 맡은 뒤로는 모든 캐릭터의 개그캐릭터화가 가속화 - 예전에는 악역이 개그를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었음 - 되기 때문에 이쿠하라씨를 강하게 의심해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한국판 뉴타입 2005년 7월호에 실린 사토 준이치 감독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언급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라문 애니메이션 작업을 시작할 때는 세라문 원작에 대한 정보가 부족 - 아직 연재 초기 - 했는데, 츠키노 우사기의 성우 미츠이시 코토노씨의 연기가 우사기의 캐릭터를 잡아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세라문 애니메이션이 막 방영개시된 것도 아니고, 십수년이나 지나서 미츠이시 코토노라는 성우를 굳이 띄울 필요도 없는 이 시기니만큼 이러한 언급은 사토 준이치 감독의 단지 미츠이시에 대한 인사치레만은 아닐 것입니다.
즉, 우사기를 바보로 만든 주요한 원흉(!)으로서 성우 미츠이시 코토노를 언급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말입니다. 흠흠;;;
그러고보면 사이버 포뮬러(1991)때만 해도 미츠이시씨가 맡은 스고 아스카는 그리 개그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세라문의 시기를 즈음해서 미츠이시의 개그 연기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군요. 그 뒤로 맡은 "엑셀 사가"에서는 거의 절정에 다다랐다고 해야할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츠키노 우사기라는 역이 감독이 미리 만들어놓고 '자 이렇게 이렇게만 하시오'한 것이 아니라 미츠이시가 함께 만들어나갔다는 것... (사실 따지고보면 성우의 연기라는 것이 대체로 그렇겠습니다만, 그래도 십수년뒤에 감독이 미츠이시와 우사기만 콕 집어내서 굳이 그런 소리를 했다는 건;;;)은, 실은 츠키노 우사기라는 캐릭터에는 미츠이시 본인의 개성이 비교적 높은 농도로 녹아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 역시 강하게 들게 한다 하겠습니다. 예컨대 미츠이시 누님의 어린 시절이라던가엔 조금 삽질을 많이 하시는 편이었다던가, 삽질을 하고 싶은 충동을 평상시에 많이 느껴오셨다던가(...)
그런데 말입니다. 덧글에서도 그러한 지적이 있었고, 저 또한 코믹스판 세라문을 대충이지만 보면서 느끼기로는 애니메이션에서의 우사기만큼 개그를 연발하지는 않았거든요. 결국은 원작자와의 본래 츠키노 우사기가 애니메이션화 되는 과정에서 뭔가 변질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사기를 바보로 만들어버린 원흉은 대체 누구일까요?
1차적으로는, 당연히도 만화 연재와 애니메이션 방영의 시차에 의해 발생하는 빈 시간 - 여유 공간 - 을 우사기의 개그로 채워넣으려는 발상을 한 감독 및 각본가들이 그 원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이쿠하라 쿠니히코씨가 시리즈 디렉터를 맡은 뒤로는 모든 캐릭터의 개그캐릭터화가 가속화 - 예전에는 악역이 개그를 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드물었음 - 되기 때문에 이쿠하라씨를 강하게 의심해 볼 수 있겠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한국판 뉴타입 2005년 7월호에 실린 사토 준이치 감독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언급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세라문 애니메이션 작업을 시작할 때는 세라문 원작에 대한 정보가 부족 - 아직 연재 초기 - 했는데, 츠키노 우사기의 성우 미츠이시 코토노씨의 연기가 우사기의 캐릭터를 잡아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는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세라문 애니메이션이 막 방영개시된 것도 아니고, 십수년이나 지나서 미츠이시 코토노라는 성우를 굳이 띄울 필요도 없는 이 시기니만큼 이러한 언급은 사토 준이치 감독의 단지 미츠이시에 대한 인사치레만은 아닐 것입니다.
즉, 우사기를 바보로 만든 주요한 원흉(!)으로서 성우 미츠이시 코토노를 언급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말입니다. 흠흠;;;
그러고보면 사이버 포뮬러(1991)때만 해도 미츠이시씨가 맡은 스고 아스카는 그리 개그 캐릭터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세라문의 시기를 즈음해서 미츠이시의 개그 연기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군요. 그 뒤로 맡은 "엑셀 사가"에서는 거의 절정에 다다랐다고 해야할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츠키노 우사기라는 역이 감독이 미리 만들어놓고 '자 이렇게 이렇게만 하시오'한 것이 아니라 미츠이시가 함께 만들어나갔다는 것... (사실 따지고보면 성우의 연기라는 것이 대체로 그렇겠습니다만, 그래도 십수년뒤에 감독이 미츠이시와 우사기만 콕 집어내서 굳이 그런 소리를 했다는 건;;;)은, 실은 츠키노 우사기라는 캐릭터에는 미츠이시 본인의 개성이 비교적 높은 농도로 녹아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 역시 강하게 들게 한다 하겠습니다. 예컨대 미츠이시 누님의 어린 시절이라던가엔 조금 삽질을 많이 하시는 편이었다던가, 삽질을 하고 싶은 충동을 평상시에 많이 느껴오셨다던가(...)
# by | 2006/06/18 15:53 | 프린세스&내전사 일당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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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http://user.chol.com/~rei24/tutui04.html
예전에 심심풀이 삼아 번역해보았던 프린세스 츄츄 홈페이지의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