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이렇게 사건일단락.

교체한지 한 달만에 또다시 망가져버린 옵티컬 드라이브. 그걸 교체받기 위해 뜯어내면서 아무래도 최고속 분해/조립의 개인 기록을 갱신 - 약 30분대 -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두 번 다시 오사카(저의 iMac G4)를 뜯지 않겠다는 각오를 한 저였습니다. 그래서, 새로 받아온 드라이브는 이런 식으로...


3.5인치 FireWire(내지는 IEEE1394a)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에 연결해버렸습니다. 마침 놀고 있던 케이스가 하나 있기도 하고 해서 말입니다. 이런 외장하드디스크 케이스에 뭔가를 연결할 때는, 본체의 전원을 내리지 않아도 되니 뭐랄까 서버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듯한 기분도 들고(...)

그런데, 문제는...
ATA/66을 지원하지 않는 듬성듬성한 케이블

실은 케이블보다도 근본적으로, FireWire-ATA 브릿지 칩셋 자체가 오래되어서 전송속도가 느립니다. 고로, DVD에 16배속 쓰기가 가능한 이 드라이브가 4배속 쓰기밖에 안되더군요... 뭐, 이미 각오한 바이긴 하지만서도. 실제로 확인을 하게 되니 새삼스레 가슴이 아픕니다;;;

뭐, 그래도 음음. 요즈음의 SATA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iMac의 하나뿐인 PATA 버스에 슬레이브로 드라이브를 물려놓았을 때보다는 뭔가 이래저래 엄청나게 가벼워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FireWire의 CPU점유율이 ATA에 비해 비교적 낮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런 느낌을 가지는 것 같기도 한데, 여하튼간에 저같은 3년 묵은 구형 시스템 - 그 당시에도 이미 CPU로서는 최하위 기종이었고 - 에서는 그게 절실하지 않겠습니까(...)

by 구바바 | 2006/02/18 09:46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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