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7월 01일
플루토가 흑막...?
"미소녀전사 세라문"에 등장하는 세일러 전사 중 1인인 세일러 플루토, 그녀는 시간을 초월해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소녀전사들 중 - 그녀가 소녀인지는 모르겠으나 - 신비한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 여행이라 함은 여러가지 논리적 모순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이 블로그에서도 플루토와 관련한 의혹(?)이 두 차례 정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R의 플루토와 S의 플루토는 다른 사람라던가, 어째서 미래를 아는 세츠나가 하루카와 미치루로 하여금 호타루를 죽이도록 충동질하였는가...라던가 말입니다.
이번에는 세라문 R에서부터 세라스타즈까지 등장한 세일러 플루토는 모두 한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미래에는 미래의 우사기 - 네오 퀸 세레니티 - 가 있고 현재에는 현재의 우사기가 있듯이 세츠나 역시 그러하리라고 생각하여, 예전의 글에서는 R과 S의 세츠나는 동일인물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검토해 본 결과 111화에서의 세츠나의 행동으로 보아 R과 S의 세츠나는 동일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편, 같은 시리즈 안에서 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동일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방법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별한 언급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세라스타즈에서의 세츠나 역시 원칙적으로는 R, S의 세츠나와 같은 인물 - 기억을 공유하는 정신적 및 물리적으로 동일한 - 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세라문에 출연하는 모든 세츠나가 동일 인물이라고 했을때, 그 구조(?)를 위의 그림과 같은 형태로 간단히 나타내어 보았습니다. 녹색의 막대는 시간축 내지는 우주 공간으로서,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 안에 시대별로 각각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대별(순간별)로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존재하지요. 즉, 누군가 시간 여행을 한다고 하면 시점에 있어 그 캐릭터의 수는 두 배가 될 것입니다. 마모루가 30세기의 크리스탈 도쿄로 이동했다면, 그 순간의 마모루는 두 명이 되어야 할 것이고, 세라문 R에서 실제로 그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세츠나는 시간여행을 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한 명이었습니다. 세츠나가 녹색 막대 안의 존재라고 이해한다면 이는 모순일 수 밖에 없지요.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즉, 세츠나는 애초부터 시간축 - 녹색 막대 - 바깥의 존재인 것입니다.
문제는, '통상적인 우주/공간'을 나타내는 녹색 막대 바깥에 있는 존재라고 하면, 보통의 인간 - 우사기 일당도 보통의 인간이 아니긴 하지만 - 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라고 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니까, 세일러 플루토의 정체에 대해서는 놀라운(?)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세일러 플루토는 신 내지는 그와 유사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에 의하면, 모든 사태의 흑막은 세츠나였다...하는 추론도 나름대로 가능하겠지요. 음음.
다만 이러한 '세츠나 흑막론'에 반론을 제기할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다음의 두 가지 주장이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1. 세츠나와 세츠나가 만나는 장면이 작중에 등장하지 않았을 뿐.
2. 세츠나는 세라스타즈 이후에 태어난 존재이다.
크리스탈 도쿄가 성립하기 전 약 1000년간 인류가 냉동수면 상태에 있었고, 크리스탈 도쿄의 성립 이후에도 은수정의 힘으로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두 번째 주장은 세츠나의 그 숙녀스러운(!) 외모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번째 반론이 더욱 신빙성이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문제는 한 시대에 두 명의 같은 캐릭터가 존재하고 있을 경우 - 예컨대 현재의 마모루와 미래의 마모루의 조우 - 에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이 세라문 R에서 이미 밝혀진 바 있어서, 세츠나가 20세기 도쿄에서 보여준 활발한 활동력을 설명해줄 수 없다는 문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믿기는 싫지만 잠정적으로 세일러 플루토가 흑막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려보고자 합니다. --;;
이번에는 세라문 R에서부터 세라스타즈까지 등장한 세일러 플루토는 모두 한 사람이라는 전제하에 논의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미래에는 미래의 우사기 - 네오 퀸 세레니티 - 가 있고 현재에는 현재의 우사기가 있듯이 세츠나 역시 그러하리라고 생각하여, 예전의 글에서는 R과 S의 세츠나는 동일인물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검토해 본 결과 111화에서의 세츠나의 행동으로 보아 R과 S의 세츠나는 동일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편, 같은 시리즈 안에서 같은 캐릭터가 등장한다면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동일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방법일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별한 언급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 세라스타즈에서의 세츠나 역시 원칙적으로는 R, S의 세츠나와 같은 인물 - 기억을 공유하는 정신적 및 물리적으로 동일한 - 이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세라문에 출연하는 모든 세츠나가 동일 인물이라고 했을때, 그 구조(?)를 위의 그림과 같은 형태로 간단히 나타내어 보았습니다. 녹색의 막대는 시간축 내지는 우주 공간으로서, 보통의 인간이라면 그 안에 시대별로 각각 존재합니다. 그리고, 시대별(순간별)로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존재하지요. 즉, 누군가 시간 여행을 한다고 하면 시점에 있어 그 캐릭터의 수는 두 배가 될 것입니다. 마모루가 30세기의 크리스탈 도쿄로 이동했다면, 그 순간의 마모루는 두 명이 되어야 할 것이고, 세라문 R에서 실제로 그것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세츠나는 시간여행을 하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한 명이었습니다. 세츠나가 녹색 막대 안의 존재라고 이해한다면 이는 모순일 수 밖에 없지요.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려면 다음과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즉, 세츠나는 애초부터 시간축 - 녹색 막대 - 바깥의 존재인 것입니다.
문제는, '통상적인 우주/공간'을 나타내는 녹색 막대 바깥에 있는 존재라고 하면, 보통의 인간 - 우사기 일당도 보통의 인간이 아니긴 하지만 - 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라고 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러니까, 세일러 플루토의 정체에 대해서는 놀라운(?)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세일러 플루토는 신 내지는 그와 유사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또한 이에 의하면, 모든 사태의 흑막은 세츠나였다...하는 추론도 나름대로 가능하겠지요. 음음.
다만 이러한 '세츠나 흑막론'에 반론을 제기할 여지가 있기는 합니다. 다음의 두 가지 주장이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1. 세츠나와 세츠나가 만나는 장면이 작중에 등장하지 않았을 뿐.
2. 세츠나는 세라스타즈 이후에 태어난 존재이다.
크리스탈 도쿄가 성립하기 전 약 1000년간 인류가 냉동수면 상태에 있었고, 크리스탈 도쿄의 성립 이후에도 은수정의 힘으로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두 번째 주장은 세츠나의 그 숙녀스러운(!) 외모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번째 반론이 더욱 신빙성이 있다고는 생각하는데, 문제는 한 시대에 두 명의 같은 캐릭터가 존재하고 있을 경우 - 예컨대 현재의 마모루와 미래의 마모루의 조우 - 에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이 세라문 R에서 이미 밝혀진 바 있어서, 세츠나가 20세기 도쿄에서 보여준 활발한 활동력을 설명해줄 수 없다는 문제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믿기는 싫지만 잠정적으로 세일러 플루토가 흑막이 아닌가 하는 결론을 내려보고자 합니다. --;;
# by | 2005/07/01 21:43 | 플루토와 새턴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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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정말 최강의 세일러전사로군요;;;
그렇군요. 과연;;;
영원제타님께...
크로노스의 딸 어쩌구... 하는 주문이 뭔가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라고 생각해왔지만, 과연 진짜 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까요.
그러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