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5월 05일
진정한 바보는 누구인가...
"미소녀전사 세라문"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은 다소 모자란 점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 블로그에서는 아예 종종 '바보'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과연 그들 중 진짜 바보는 누구일까요? 그 결정에 있어 다양한 기준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일본의 격언인지 애니메이션/만화에서 종종 등장하곤 하는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를 기준으로 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판단자료로 삼을 에피소드는 "미소녀전사 세라문 R" 78화 "비너스 미나코의 간호사 대소동 (ヴィ-ナス美奈子のナ-ス大騷動)"입니다.
이 78화의 내용을 상기시켜드리기 위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에스메로드가 쥬반가의 사람들을 모두 감기에 걸리게 만들어버렸는데, 혼자 감기에 걸리지 않은 미나코가 간병을 한답시고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음, 벌써 답이 나와버렸나요. --;

[그림 1] 간병에 나선 미나코와 치비우사
(C)Naoko Takeuchi 1991~1999, (C)東映アニメ-ション 1992~1997
이렇게 보면 미나코만 바보같습니다. 그러나 에스메로드를 물리친 뒤, 간병(?)하느라 피로가 쌓인 미나코도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지요.

[그림 2] 복수간병에 나선 우사기. 그리고 치비우사.
(C)Naoko Takeuchi 1991~1999, (C)東映アニメ-ション 1992~1997
결국은 미나코도 감기에 걸려, 우사기는 간병을 빙자(?)해서 자기 집을 난장판으로 만든 미나코에 대한 복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나코도 감기에 걸렸으니 바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앗, 그런데 말입니다. [그림 1]과 [그림 2]에서 모두 멀쩡한 모습을 하고 있는 핑크머리 여자아이가 있으니, 바로 치비우사 아니겠습니까!!! 으음... 우사기도 걸린 감기에 걸리지 않다니, 이 무슨 조화입니까.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준에 의하면, 영락없이 치비우사가 바보라는 것이 밝혀져버리는 순간입니다. 어머니인 우사기보다 바보라니,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들어맞는다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치비우사가 은수정을 가지고 있어서(먹어버려서) 감기에 걸리지 않은 것 아닌가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사기 역시 다소 파워가 떨어지긴 했지만 은수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치비우사의 은수정이란 것도 우사기에게 물려받은 것이니 역시나 예전만(1기) 하지는 못하리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고 말입니다. 또한, 은수정의 위력이라면 각종 질병으로부터 모두 안전해야 할 것인데, 치비우사는 SS에서 결국 충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치비우사는 바보입니다. 음... 세상의 많은 딸들은 "나는 어머니처럼 살지 않겠어..."라고 하지만 결국 어머니처럼 살고(되고?)만다는 책 광고인지...를 라디오에서 들은 것 같은데, 바보 우사기의 딸인 바보 치비우사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 의미가 다른 것 아냐??)
P.S. 그런데, 일본의 중학생은 상시 간호사 코스튬 완비인 것입니까? 간호사 과정이 있는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모르겠는데... --;;;
이 78화의 내용을 상기시켜드리기 위해 간단히 설명해 드리자면, 에스메로드가 쥬반가의 사람들을 모두 감기에 걸리게 만들어버렸는데, 혼자 감기에 걸리지 않은 미나코가 간병을 한답시고 민폐를 끼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음, 벌써 답이 나와버렸나요. --;

(C)Naoko Takeuchi 1991~1999, (C)東映アニメ-ション 1992~1997
이렇게 보면 미나코만 바보같습니다. 그러나 에스메로드를 물리친 뒤, 간병(?)하느라 피로가 쌓인 미나코도 결국은 감기에 걸리고 말지요.

(C)Naoko Takeuchi 1991~1999, (C)東映アニメ-ション 1992~1997
결국은 미나코도 감기에 걸려, 우사기는 간병을 빙자(?)해서 자기 집을 난장판으로 만든 미나코에 대한 복수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미나코도 감기에 걸렸으니 바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앗, 그런데 말입니다. [그림 1]과 [그림 2]에서 모두 멀쩡한 모습을 하고 있는 핑크머리 여자아이가 있으니, 바로 치비우사 아니겠습니까!!! 으음... 우사기도 걸린 감기에 걸리지 않다니, 이 무슨 조화입니까.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기준에 의하면, 영락없이 치비우사가 바보라는 것이 밝혀져버리는 순간입니다. 어머니인 우사기보다 바보라니, 청출어람이라는 말이 들어맞는다는 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치비우사가 은수정을 가지고 있어서(먹어버려서) 감기에 걸리지 않은 것 아닌가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사기 역시 다소 파워가 떨어지긴 했지만 은수정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치비우사의 은수정이란 것도 우사기에게 물려받은 것이니 역시나 예전만(1기) 하지는 못하리라 하는 생각을 할 수 있고 말입니다. 또한, 은수정의 위력이라면 각종 질병으로부터 모두 안전해야 할 것인데, 치비우사는 SS에서 결국 충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치비우사는 바보입니다. 음... 세상의 많은 딸들은 "나는 어머니처럼 살지 않겠어..."라고 하지만 결국 어머니처럼 살고(되고?)만다는 책 광고인지...를 라디오에서 들은 것 같은데, 바보 우사기의 딸인 바보 치비우사도 예외는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 의미가 다른 것 아냐??)
P.S. 그런데, 일본의 중학생은 상시 간호사 코스튬 완비인 것입니까? 간호사 과정이 있는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모르겠는데... --;;;
# by | 2005/05/05 17:34 | 프린세스&내전사 일당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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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니까 감기는 안걸리고, 어린이에게 충치는 필수! (라고 멋대로 생각중)
수백년간의 교육으로도 안되는게 있는가봅니다;;;
Sepiroot님께...
죽을 맛없게 끓인 것을 보면, 변신펜을 사용하지는 않았을지도 (...)
sakana님께...
어렵군요. ^^;;;
Eee♣님께...
뭐, 어떻게 되겠지요. ^^;;;